봄철 차량 관리 꿀팁

안녕하세요! 방구석노마드입니다 :)
벚꽃잎이 흩날리는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계절에 바뀜에 따라 겨우내 잘 견뎌 준 차량점검도 필수인거 아시죠?
무엇보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 봄철 차량 관리법을 알려드릴게요. 

 

 

에어컨 필터 교체

 

완연한 봄이 오면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여기저기 꽃들이 만발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해마다 오는 불청객인 황사도 대비해야 하므로, 차량 내부로 깨끗한 공기를 위해 에어컨 필터 교체를 해주세요.
평균 교체시기는 1만5000Km, 6개월이지만 교체시기가 남았더라도 미세먼지, 황사때문에 조금 여유를 두고 교환 하시길 바랍니다. 차량에 따라서 글로브박스를 통해서 쉽게 자가 교환 할 수 있는 차량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엔진오일 및 브레이크 액 점검

 

 

엔진오일 점검은 시동을 끈 후 약 10분 뒤 확인해야 정확하게 알수가 있는데요. 엔진룸 안에 위치한 엔진 오일 게이지 고리(노란색)를 뽑아서 확인하시면 되는데요. 엔진오일의 잔여량과 오염도(색상)을 확인 해야합니다.

잔여량은 게이지를 뽑아 게이지의 쇠막대 끝부분에 눈금이 표시 되어있습니다. F에 가까우면 양호, L에 가까우면 동종오일로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가솔린 엔진의 경우는 색상만으로 오일상태를 알 수 있는데요. 게이지 쇠막대부분에 묻어나오는 엔진색상이 투명한 갈색이면 양호한 상태, 검정색에 가까우면 오일 교체시기가 남았더라도 교체 해 주시길 권장드립니다. 

브레이크 액 점검도 엔진 오일이랑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브레이크 액은 저장탱크가 노출되어 있어 육안으로 잔여량을 확인하시고 색상이 맑은갈색이면 양호, 검정색을 띠고 있다면 교체해 주셔야 합니다.

 

배터리 상태 점검

사실 배터리 같은 경우는 겨울철 차량 관리 목록에 들어가는데요. 요즘은 블랙박스가 상시로 연결되어 있고, 겨우내 열선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봄에도 배터리 상태 점검을 해주셔야 합니다.

 

배터리 수명은 대략적으로 2-3년, 5만Km 정도를 권장하지만, 야외주차장이 아닌 실내주차장 이용과 블랙박스 전용 보조배터리로 관리 해주신다면 4-5년까지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필자도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설치된 차량이고 겨울에 장시간 세차(5시간)로 한번 방전이 되었던 적이 있었지만 대략 4년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상단에 배터리 상태 지시경의 색상으로 1차적인 확인 할 수 있는데 녹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요망, 흰색이면 교체 권장하고 있습니다.(경험상 지시경 점검은 가늠만 할뿐 반드시는 아니라는 점)

 

와이퍼 점검

고무 특성상 겨우내 얼고 녹았다 반복하다보면 탄력을 잃거나 갈라짐이 발생하는데요. 육안으로 쉽게 판단 가능하니 위와 같은 현상이 있다면 교체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부식이나 갈라짐이 없는 상태라도 블레이드(고무와 유리가 맞는면)를 청소해 주고 와이퍼 작동시 블레이드가 지나간 자리에 줄이 생기거나 '드르륵' 하는 소음이 나기 시작하면 블레이드가 마모되어 나는 소음이기에 새 것으로 교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 점검할 때 함께 와셔액도 충분히 보충해 주시고 워셔액 작동시 워셔액이 잘 나오는지도 확인해야겠습니다. 

 

  타이어 점검

 

 겨우내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해 운행 하셨다면 반드시 일반 타이어로 교체 하셔야 합니다. 스노우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달리 마찰력이 강하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하고 마모가 빠르며, 차량 연비 또한 떨어집니다.

추가적으로 타이어 공기압도 체크해 주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휠 밸런스(타이어 교체하셨다면)도 점검하면 더할나위없이 좋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봄철 차량관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차량은 자량 자체만으로 소모품입니다. 교체시기만 잘 지켜주셔도 안전하게 오래 탈 수 있습니다.

차량 구입시 동봉 되어있는 설명서에 상세히 나와있는 부분이니 설명서와 친해지길 바래요 :)